'59분' 손흥민, 필드플레이어 중 '최저 평점'.. 왜?

김우종 기자  |  2014.11.27 09:51
레버쿠젠-AS모나코전 평점. /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캡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25분에는 중앙 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팀 동료와도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벤더의 중거리 슈팅이 손흥민의 다리 쪽에 맞기도 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표정도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결국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14분 팀 내에서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4점을 부여했다. 레노 골키퍼가 양 팀 통틀어 최저점인 6.1점을 받았으며 라스 벤더는 8.1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AS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 베르바토프는 7.1점, 후반 27분 결승골을 넣은 오캄포스는 7.5점을 각각 받았다.

한편 레버쿠젠은 비록 패했지만 3승2패(승점 9점)로 최소 조 2위 자리를 확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위 AS모나코(2승2무1패·승점 8점)와의 승점 차는 1점이다. 레버쿠젠은 내달 10일 벤피카로 원정을 떠나 최종전을 치른다. 조 1위 수성 여부도 이 경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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