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아내 "메건리 주장 사실무근..법적 대응 고려"

이지현 기자  |  2014.11.27 18:32
김태우(왼)와 메건리/사진제공=소울샵엔터테인먼트


가수 메건리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태우의 아내가 메건리 측의 입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태우 아내는 27일 회사 관계자를 통해 "메건리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메건리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김태우의 아내인 김모씨를 비롯한 김태우의 장모 등으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메건리 측은 "김씨가 스케줄을 전날 밤 알려주거나 스케줄 담당 매니저를 개인적인 일을 시켜 메건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다"며 "김씨와 장모가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메건리가 이들에게 언어폭력에 시달려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태우의 아내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말할 가치가 없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과 상관없이 어떤 법적 조치가 가능한 지 알아보고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울샵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메건리 측이 심증에 따른 감정적인 문제로 계약문제 본질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며 "감정적 문제로 서로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 맞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 10일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과 관련한 지위보전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26일에는 첫 심리가 진행됐으며 현재 양측은 전속계약 문제에 대해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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