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재석은 방송을 위해 태어난 사람"(인터뷰)③

김현록 기자  |  2014.11.28 07:00
박명수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명수가 영원한 파트너 '유느님' 유재석에 대해 "방송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 등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재석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1인자와 2인자, '무한도전'의 유느님과 거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박명수는 유재석에 대해 "재석이는 정말 방송을 위해 태어난 아이"라며 "물론 다 타고난 게 아니다. 유재석은 또 유재석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재석이는 내가 하는 디제잉이나 이런 데 관심이 없다. 아니 사실상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며 "정상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지 않나. 나는 2인자니까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농담으로도 이야기하는데 유재석에게 '내 모든 권한을 너에게 위임한다. 알아서 해라'라고도 한다. 유재석, 김태호 PD가 특히 많은 고민을 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 등 멤버들과 함께하는 '무한도전'이 내년이면 10년이 되는데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니라 분발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시청자께서 원하신다면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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