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듀란트-웨스트브룩, 29일 닉스전 복귀?

국재환 기자  |  2014.11.28 17:4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다이나믹 듀오' 케빈 듀란트(왼쪽)와 러셀 웨스트브룩(오른쪽)의 복귀가 임박했다. /AFPBBNews=뉴스1



마침내 그들의 복귀가 임박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다이나믹 듀오' 케빈 듀란트(26)와 러셀 웨스트브룩(26)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 포스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던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29일 있을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두 선수의 몸 상태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달 중순 오른발 골절상을 당해 아직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와 함께 웨스트브룩은 지난달 31일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손 두 번째 중수골에 작은 골절상을 입었다. 두 선수의 부상 이탈과 함께 오클라호마는 시즌 초반 레지 잭슨, 앤서니 모로우가 다리 부상을, 제레미 램이 등 부상을 당하는 등 무려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를 맞았다.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오클라호마는 28일까지 4승 12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3위로 쳐져있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평균 32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웨스트브룩은 평균 21.8점을 기록하며 듀란트의 조력자 역할을 담당했다. 두 선수가 생산했던 점수는 무려 약 54점 수준으로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의 팀 평균득점이었던 106.2점에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다른 선수들이 서서히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쌍포'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의 공백은 쉽게 메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클라호마는 지난 27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악몽 같았던 6연패도 끝났다.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기에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합류한다면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뉴욕에선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30)가 등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가 복귀한다면 오클라호마로서는 시즌 첫 연승까지 바라볼 수도 있다. 오클라호마 전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29일 뉴욕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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