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스타 포를란의 굴욕..日구단에 애물단지 취급

한동훈 기자  |  2014.11.29 10:50
디에고 포를란 /사진=뉴스1



우루과이 축구스타 디에고 포를란(35)이 말년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는 다음 시즌 구상에서 포를란을 제외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9일 오사카는 다음시즌 포를란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구단 측은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지만 연봉 6억 엔(약 56억 원) 일부를 부담해서라도 임대 혹은 이적시킬 계획이다.

포를란은 지난 22일 베갈타 센다이전에 처음으로 부상도 아닌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리고 2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닛칸스포츠에 의하면 포를란은 이날 오전 자가용을 타고 혼자 클럽하우스를 떠났다.

한편 포를란은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선수에 오른 바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 등 유수의 명문클럽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하락했고 브라질 리그를 거쳐 지난 1월 J리그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J리그에서 26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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