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요한이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하루하루 버텨가는 직장 생활 속 단 하나의 믿을 수 있는 동기로 신입들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생'에서 변요한이 연기 중인 한석율은 독특한 존재. 동기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바라보고 내적 감정까지 간파하는 동기 힌석율은 어느새 모든 동기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위기에 도움의 손길을 뻗는 든든한 동료가 됐다.
지각한 동기 대신 재킷을 의자에 걸어주고, 출근 모양새를 내주는가 하면 고난에 가까운 시련을 겪은 동기에겐 건강식품을 건네고, 동기의 기쁨엔 어깨가 으쓱할 정도를 그를 치켜 세워주는 등 장백기(강하늘 분)에게도 장그래(임시완 분)에게도 안영이(강소라 분)에게도 든든한 동기가 된 것.
한석율이 더 든든한 건 상사 스트레스로 누구보다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음에도 밝은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기 때문. 이에 하루하루를 버텨가는 신입들에게 그는 피로회복제 같은 동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한석율의 밝은 에너지는 변요한을 통해 발산. 장그래를 향한 끝없는 '구애'부터 백기와의 '밀당'까지 변요한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애교 섞인 표정과 능글맞은 말투로 이를 귀엽게 표현. 미운 구석이 없는 든든한 동기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13회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한석율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개적으로 망신 한번 당해보시지"라는 말로 새로운 사건을 예고,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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