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부친상 민아 조문 위해 '음악중심' 후 칠곡行

문완식 기자  |  2014.11.29 15:53
AOA 민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부친상을 당한 민아를 위로하기 위해 29일 MBC '쇼! 음악중심' 스케줄 후 경북 칠곡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AOA가 오늘(29일) '쇼!음악중심' 생방송 무대 후 바로 부친상을 당한 민아를 위로하기 위해 칠곡으로 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께 민아의 부친 권모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3개월 전부터 인천 한 병원에서 췌장암 투병을 해 왔다. 민아는 활동 중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아버지 곁을 지키며 간호해왔으며 부친의 별세에 깊은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아는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촬영으로 AOA 컴백 첫 주에만 음악방송에 출연해왔고 이후에는 음악방송 무대에는 참여치 않았다. 이에 29일 '쇼! 음악중심'에도 여섯 멤버만 참여한다.

AOA는 빈소 조문 후 30일 SBS '인기가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귀경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멤버들이 발인(12월1일)까지 민아 곁은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약속된 방송 일정은 소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대신 29일과 30일로 예정된 팬 사인회는 연기됐다. AOA는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4 MAMA 무대를 위한 준비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민아는 발인까지 '모던파머'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민아 부친의 빈소는 경북 칠곡의 혜원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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