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레드불스 떠난다..아스날로 왕의 귀환?

전상준 기자  |  2014.12.02 08:32
티에리 앙리. /사진 AFPBBNews=뉴스1



티에리 앙리(37, 뉴욕 레드불스)의 아스날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앙리와 레드불스의 4년 6개월 계약이 만료된다. 앙리는 올 겨울 팀을 떠나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프랑스 스포츠전문매체인 레퀴프와 앙리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앙리가 아스날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시 앙리는 "일단 확실한 건 축구선수든, 감독이든 나는 축구계에 남는다. 또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싶다. 이를 돕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었다.

이어 "아스날은 내 클럽이다. 선수로서 아스날에 UCL 우승컵을 안기지 못했다"며 숙원을 풀고 싶다는 심정을 덧붙였다.

아직까지 아스날과의 공식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나오고 있지 않다. 다만 앙리는 "몇 주내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1월 겨울이적시장 내로 앙리의 거취는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앙리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시즌 동안 아스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앙리는 아스날 소속으로 총 369경기 출전 226골을 기록했다. 지난 03/04시즌 아스날의 무패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이후 앙리는 바르셀로나를 거쳐 지난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속한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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