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동국 등,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수상

국재환 기자  |  2014.12.02 11:24
올해 프로야구 MVP로 선정된 서건창(25, 넥센)이 이동국(35, 전북 현대) 등과 함께 동아스포츠대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OSEN



서건창(25, 넥센)과 이동국(35, 전북 현대) 등이 '2014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야구와 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에 서건창과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서건창은 올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 이상을 때려냈고, 2014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어 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이동국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지만 13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오르며 소속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동국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남녀 프로농구 부문에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농구 동반 금메달을 이끈 문태종(39, 창원 LG)과 이미선(35, 용인 삼성)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곽승석(26, 대한항공)과 김희진(23, IBK기업은행)은 남녀 프로배구에서, 김승혁(28)과 김효주(19, 롯데)는 남녀프로골프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서건창과 이동국은 각각 상금 1000만 원씩과 트로피를, 나머지 선수들은 각각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한편,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한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했다. 투표인단은 총 288명으로 종목별 30~48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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