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사생활 논란..일반인 출연자 검증문제 도마 위로

김미화 기자  |  2014.12.02 20:48
에네스 카야 / 사진=JTBC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30)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고, 일반인 출연자의 검증 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2일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의 SNS 내용과 관련해 본인이 직접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는 직접 제작진에게 연락을 해서 하차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네스 카야는 논란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오는 8일과 15일 녹화분에서 에네스 카야의 방송 분량을 편집해서 내보낼 예정이다.

최근 에네스 카야가 녹화를 마친 케이블 채널CGV 여행 프로그램 '로케이션 in 아메리카' 제작진도 첫방송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에네스 카야는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았던 케이블 채널 스크린 '위클린 매거진 : 영화의 발견'에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직접 제작진에게 전화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은 에네스 카야를 대신해 다른 성우를 투입할 예정이다.

에네스 카야 /사진=스타뉴스


이처럼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문제가 물의를 빚으며 일반인 방송 출연자 검증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인 SBS '짝', '송포유', 'K팝 스타', KBS 2TV '안녕하세요' 등은 방송에 출연한 일반인들이 조작 논란이나 일진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내뿜는 신선한 매력은 안방극장에 재미를 줬지만, 검증되지 않은 과거 등이 들춰지며 논란이 됐다.

'비정상회담'을 통해 각종 CF까지 섭렵한 에네스 카야 역시, 방송 중 보수적인 태도로 '유생'·'선비' 등의 별명을 얻었지만, 떳떳하지 못한 사생활이 드러나며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 소개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시선을 이끌었다. 게시글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모바일 메신저로 여러 여성들과 대화를 나누며 총각 행세를 했고, 실제로 젊은 여성들과 만남까지 가졌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에서 이른바 독설 입담으로 주목을 받으며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섭외,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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