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김준호 '아저씨' 빙의에 도망 "안녕히 계세요"

이경호 기자  |  2014.12.07 00:21
/사진=KBS 2TV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이 개그맨 김준호의 연기를 보고 도망을 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금남직업 도전하기'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는 KBS 환경미화원으로 KBS 본관 곳곳을 청소하다가 KBS 2TV '하이스쿨-러브온' 촬영 중인 김새론을 만났다.

김새론은 김준호와 깜짝 만남에 반가워했다. 김준호는 김새론에게 "내 구역에서 뭐하는 거야?"라며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준호는 김새론 앞에서 영화 '아저씨'의 원빈이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따라했다. 그는 "나 미화원 한다. 재활용은 받는다. 재활용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라고 패러디 했다.

김새론은 김준호의 연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결국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아까 우현이도 그랬다"며 머쓱해 했다.

김준호는 김새론과 헤어지기 전 "많이 컸다"라며 "(키가 더) 자라는 것 아니냐"며 자신보다 한참 높은 곳을 가리켰다. 김새론은 "나날이 크고 있다"면서도 "그 정도는 아니다"고 응수하고 김준호와 깜짝 만남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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