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케이블채널 tvN,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상파(KBS, MBC, SBS)에 못지않은 흥행을 이뤘다.
tvN과 JTBC는 다양한 장르의 예능, 드라마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PD들이 있었다. 2014 신드롬 메이커가 된 이들을 짚어 봤다.
◆나영석·신효정·고민구 PD, tvN 예능을 빛낸 신드롬 메이커
올해 tvN을 빛낸 PD는 나영석, 신효정, 고민구 등이다.
나영석 PD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꽃보다 할배' 시즌2, '삼시세끼'로 신드롬 메이커가 됐다. 매번 선보이는 프로그램마다 일명 대박을 치고 있는 나영석 PD는 올해 tvN을 대표하는 간판 예능 PD로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나영석 PD와 함께 '꽃보다 청춘'을 연출한 신효정 PD, '오늘부터 출근'을 연출한 고민구 PD 또한 올해의 신드롬 메이커다.
신효정 PD는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을 통해 나영석 PD 못지않은 섬세하고 맛깔 나는 편집으로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신효정 PD는 '꽃보다 청춘'을 통해 출연자 유연석, 손호준, 바로(B1A4)를 예측불허의 예능인으로 만들어 놓기도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늘부터 출근'의 고민구 PD는 직장인의 애환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예능판 '미생'을 보는 듯 신입사원이 된 연예인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관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JTBC 예능을 빛낸 김희정·오윤환 PD
지난해 '마녀사냥'으로 흥행한 JTBC 예능은 올해 '비정상회담', '학교다녀오겠습니다'로 또 한 번 대박을 쳤다.
'비정상회담'으로 신드롬 메이커가 된 주인공은 연출 김희정 PD다. 그는 외국인 출연자들을 통해 기성세대들을 향한 돌직구, 기존 틀을 깨트리는 토크 구성은 지상파에서 과감히 도전하지 못한 것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MBC 출신 오윤환 PD가 연출을 맡고 있다. 학창시절이 그리운 연예인들이 학교로 돌아가 17세 고등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를 연출했던 오PD는 웃음과 감동이 조화된 코드, 강남(M.I.B)의 발굴로 JTBC 예능의 신드롬 메이커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