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박주영-정성룡 향한 비난 멈춰주길"

축구회관=전상준 기자  |  2014.12.10 12:56
정성룡(왼쪽)과 박주영(왼쪽 세 번째). /사진=OSEN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박주영(29, 알 샤밥)과 정성룡(29, 수원삼성)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및 축구대표팀 하나은행 공식후원계약 조인식'에 정몽규 KFA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직무대행), 김승규(울산현대)와 함께 참석했다.

조인식 직후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선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박주영과 정성룡을 꼽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특정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박주영과 정성룡이 있었다"면서 "이 선수들이 비난 받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배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선발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 대해 비난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정성룡을 발탁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은 월드컵 이후 K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했다"며 신뢰를 보였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은 소속팀의 최근 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한 건 고민이다. 박주영의 아시안컵 출전에 대해 확답을 내리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2015 아시안컵 및 동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선발된 한국 축구대표팀 15일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소집된다. 이후 2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민구장, 서귀포축구공원 등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28인 명단은 차두리(FC서울)와 정성룡(수원삼성), 한교원(전북현대), 강수일, 김승대(이상 포항 스틸러스) 등 국내파와 김창수(가시와),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들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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