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극 '황홀한 이웃' 확정..윤손하 등 대본리딩

김소연 기자  |  2014.12.15 14:42
SBS '황홀한 이웃' 대본 리딩/사진=SBS


SBS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BS는 15일 새 아침드라마 '그대는 나의 인생'(가제)의 제목을 '황홀한 이웃'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첫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선보였다. 사진 속에는 주연 윤손하, 윤희석, 박탐희, 서도영, 조연우 등 주연 배우들이 진지한 표정 속에 대본 리딩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황홀한 이웃' 대본 리딩에서 윤손하는 전작 SBS '상속자들', '못난이 주의보'에서 보여주었던 우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야무지고 생활력이 강한 아내이자 남편을 한결같이 사랑하는 공수래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수래의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서봉국 역의 윤희석은 연기를 하는듯한 몰입도를 보였고, 최이경 역의 박탐희와 최이경의 남편 박찬우 역의 서도영은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달달하게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홀한 이웃'은 '두 여자의 방', '나만의 당신', '청담동 스캔들'을 잇는 작품.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봤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가 겪는 엇갈린 인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불륜을 우리 시대의 부부 관계와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소재로 사용하는 인간적인 드라마로 만들 예정이다.

제작진은 "여느 때의 대본 리딩과 달리, 대본을 리딩하는 현장에서 노래가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며 "뮤지컬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정도로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황홀한 이웃'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을 쌓으면서 명성을 얻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했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홀한 이웃'은 내년 1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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