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풀타임' QPR, 에버턴에 1-3 패배..18위 유지

전상준 기자  |  2014.12.16 08:38
윤석영. /사진 AFPBBNews=News1



윤석영(24)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QPR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윤석영은 왼쪽 측면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 7일 번리를 2-0으로 완파했던 QPR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QPR은 4승 2무 10패 승점 14점으로 18위를 유지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에버턴은 5승 6무 5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윤석영은 리차드 던, 오누오하, 마우리시오 이슬라와 함께 QPR의 포백을 책임졌다. 윤석영은 최근 9경기에 연속 선발출전하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32분 로스 바클리가 상대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QPR 골문 구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10분 뒤 에버턴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외곽에서 나온 케빈 미랄라스의 오른발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기세를 탄 에버턴은 후반 7분 QPR 문전에 위치하던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맥기디의 높은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QPR은 후반 34분 바비 자모라가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 에버턴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3 패배의 아픔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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