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백승룡PD "장수원, 임시완과 다른 로봇연기 기대해"

김민정 인턴기자  |  2014.12.16 11:59
/사진=tvN 공식 블로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 PD가 주인공 장수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tvN측은 '미생물' 포스터를 공개, 백승룡 PD의 소감을 공개했다.

백PD는 주인공을 장그래 역을 맡은 장수원에 대해 "'미생' 패러디 드라마를 만든다고 했을 때 장수원 외에는 장그래 역을 생각해 본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백PD는 이어 "장수원의 연기가 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했다. 임시완과는 사뭇 다른 '로봇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백PD는 또 "'미생'이 올 하반기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섬세한 묘사, 코믹한 설정을 통해 새해 초부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드라마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생물'은 장그래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후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미생물에서 생물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았다. 이는 총 2회 분량으로 내년 1월 2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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