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A 자격정지 징계' 김용수, 롯데 코치 계약 '파문'

김우종 기자  |  2014.12.17 10:05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 /사진=OSEN



롯데 자이언츠가 대한야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김용수(54) 전 중앙대 감독을 코치로 영입해 파문이 일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김용수 전 감독이 최근 롯데와 코치 계약을 맺었다"면서 "김용수 전 감독은 내년 1월 중순 팀에 합류한 뒤 퓨처스 팀의 투수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은 국내 아마추어야구를 총괄하는 기구 대한야구협회(KBA)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례가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김용수 코치는 중앙대 감독 재임 시절인 지난 2012년 11월 KBA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당시 김용수 전 감독은 대한야구협회 심판에게 식사비조로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대한야구협회의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물러났다.

현재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간의 자격 정지 징계에 관한 상호 규약은 없다. 하지만 아마야구계를 총괄하는 기관으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야구인이 프로 무대에 복귀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용수 전 감독은 동대문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5년 MBC 청룡(現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김 전 감독은 현역 시절 16시즌 동안 한 팀(LG)에서 뛰며 통산 613경기에 출전해 126승 89패 227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지난 1990년과 1994년, LG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며 LG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팀으로부터 영구 결번을 받았다. 이후 2000년을 끝으로 은퇴를 한 김 전 감독은 LG에서 코치 생활을 역임한 뒤 2010년 5월 중앙대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012년 11월 불미스러운 일로 KBA로부터 징계를 받으며 야구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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