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측 "짜릿한 결말 없어..감동 결말"

이경호 기자  |  2014.12.17 16:12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사진제공=CJ E&M


오는 20일 종영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작진이 극적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미생'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미생'의 결말은 결정됐다. 짜릿한 결말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미생'이 원작이 있다 보니 많은 분들이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고 계시다"며 "사실 '미생'에서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를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그 안에서 보람을 찾는 게 '미생'이었다"며 "그간 '미생'을 시청한 분들은 결말을 통해 감동을 얻고, 우리 삶에 대해 공감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생' 마지막회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한편 '미생'은 오는 20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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