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위아래' 발표 3개월여만 음원차트 1위..'돌풍'

이지현 기자  |  2014.12.18 08:36
EXID/사진=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급기야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EXID가 지난 8월 27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위아래'는 공개 3개월여 만인 18일 오전 8시 기준, 엠넷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올레뮤직과 지니에서는 2위, 멜론 3위, 벅스 4위 등 다수의 실시간 차트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당초 '위아래'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 했으나, 팬이 직접 찍은 이른바 '위아래 직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샀다.

이는 지난 10월 초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EXID의 행사 실황 영상이었는데, 여기에서 '위아래' 안무를 소화 중인 멤버들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EXID는 매우 이례적으로 수개월이 지난 곡을 들고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재출연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위아래'는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가 공동 작곡했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파트 구성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 세련된 편곡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한편 같은 시각 올레뮤직 지니에서는 에이핑크의 '러브'가 각각 1위에 랭크됐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 참가자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멜론 벅스 등 2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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