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입단' 이대형, "김기태 감독님과 불화 없었다"

전상준 기자  |  2014.12.18 11:31
이대형. /사진=OSEN



이대형(31, kt위즈)이 201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대형은 18일 오전 10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D-100' 신규 입단선수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대가 큰 만큼 스프링캠프 때부터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대형은 2014시즌을 앞두고 FA자격으로 KIA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이후 이대형은 3할2푼3리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후 KIA의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결국 이대형은 1년 만에 특별지명으로 kt로 둥지를 옮겼다.

이대형은 "최근 팀을 옮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다시 이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확실한 건 김기태(현 KIA 감독) 감독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적 결정 후 통화도 하며 좋은 관계로 마무리했다"며 이적과 관련해 불거진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대형은 kt에서 지난 시즌의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해 좋은 타율과 많은 안타를 쳤다. 개인적으로 이 기록을 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나가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루의 성공률을 더 높이겠다"며 도루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03년 LG트윈스 입단 동기인 박경수와 함께 재회한 부분에 대해서는 "1년 만에 (박경수와) 다시 만났다. 그동안 떨어져 있었다기보다는 함께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된 kt는 2015년부터 한국프로야구에 참가한다. 조범현 감독은 초대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달에는 FA로 김사율과 박기혁(전 롯데 자이언츠), 박경수(전 LG트윈스)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김상현(전 SK와이번스)과 정대현(전 두산 베어스), 용덕한(롯데 자이언츠), 이대형(KIA 타이거즈) 등은 특별지명으로 kt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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