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눈,코,입', 美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K팝 1위

윤성열 기자  |  2014.12.18 10:31
태양 / 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의 히트곡 '눈,코,입'이 올 한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한 K팝으로 조사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미국사무소를 통해 지난 11월3일부터 13일까지 웹 설문으로 미국 전역에서 1540명을 상대로 'K팝 미국시장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가장 좋아한 음악으로 태양의 '눈,코,입'(116명)이 꼽았다.

이어 빅스의 '에러(Error)'(84명), 엑소의 '중독'(68명), 방탄소년단의 '댄져(Danger)'(58명), 2PM의 '미친 거 아냐'(37명)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가장 좋아한 가수로는 방탄소년단(199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엑소(119명), 빅스(99명), 위너(70명), 갓세븐(68명) 순으로 응답했으며, 슈퍼주니어, 인피니트, 빅뱅의 태양, 2NE1, 비스트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위 안에 든 가수들이 모두 3년 이내 데뷔한 그룹으로 미국 K팝 팬들이 국내 음악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한 뮤직비디오로는 빅스의 '에러'(157명)가 1위로 꼽혔고, 엑소의 '중독'(81명), 방탄소년단의 '호르몬 전쟁'(65명), 슈퍼주니어의 '아야야'(63명)가 뒤를 이었다.

K팝의 매력으로는 '퍼포먼스와 댄스' 35%(539명) '기억하고 쉽고 중독성 있는 리듬' 30.8%(475명)을 꼽았고, '빼어난 가창력' 13.4%(206명), '멤버의 다양성' 4.5%(70명), '패션과 스타일' 4.7%(7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즐겨 보는 K팝 관련 TV프로그램으로는 '엠 카운트다운' 42.1%(648명), 'SBS 인기가요' 27.7%(427명), '뮤직뱅크' 15.1%(232명) '쇼! 음악중심' 10.3%(158명) 순으로 답했고, 이들 대부분이 유튜브, 드라마피버, 훌루 등 주로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팝을 알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의 응답자들이 '지인의 추천'(33.6%, 517명)이나 '한국 드라마 또는 영화를 통해서'(32.3%, 497명)라고 답해 바이럴(구전) 마케팅과 다른 장르 콘텐츠와의 시너지가 큰 효과를 거뒀음을 입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 김일중 소장은 "소비 패턴, 선호도 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공략한다면 K팝 한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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