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옛 동료' 볼퀘즈, 2년 2000만$에 로열스와 계약

한동훈 기자  |  2014.12.18 11:12
에딘슨 볼퀘즈. /AFPBBNews=뉴스1



한때 LA 다저스에서 류현진(27)의 공백을 메웠던 에딘슨 볼퀘즈(31)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둥지를 옮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볼퀘즈와 로열스가 2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로열스는 핵심 전력 노출 없이 야수와 투수 등 4명을 보강하며 윈터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볼케즈는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2013년에는 LA 다저스로 이적해 류현진과 함께 뛰기도 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팀을 옮겼고 다시 FA 자격을 얻어 내년부터는 로열스에서 활약한다.

10시즌 통산 66승 59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며 올해에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4로 전성기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로열스는 볼퀘즈 영입에 앞서 1루수 겸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와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 스윙맨 요한 피노 등을 데려와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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