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드라마 촬영 도중 구세군 깜짝 변신 '훈훈'

윤상근 기자  |  2014.12.18 14:03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김진우가 촬영 도중 깜짝 구세군으로 변신했다.

18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김진우는 최근 KBS 2TV 단막극 '운동화를 신은 신부' 촬영 도중 극중 배경이 된 서울역사 근처에 소품으로 설치했던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고 즉석에서 홍보를 자처해 짧은 시간 구세군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독려했다.

촬영인 것을 모르고 지나가다 모금함에 돈을 넣는 시민들을 보며 따스함을 느꼈던 김진우가 추위 속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신해 자선냄비 알리미로 분한 것이다.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김진우는 구세군 로고가 박힌 빨간색 패딩과 목도리를 착용하고 모자까지 완벽하게 갖춰 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선냄비가 소품이었기에 당일 모금된 돈은 모두 그 자리에서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지만, 김진우는 시민 한 분 한 분께 후에 진짜 자선냄비를 보면 꼭 모금을 해주실 것을 당부해 진짜 구세군 못지않은 열의를 드러냈다.

김진우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다소 촬영이 지연되었지만, 지켜보는 스태프 모두가 한마음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라는 구세군의 문구를 외치며 구세군 알리기에 동참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김진우는 평소에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며 주위에도 자선활동에 관한 즐거움을 설파해왔다. 7년째 한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진우는 뜻에 동참하는 단체들과 김진우의 사비로 '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해 수익금을 전액 보육시설, 특히 아이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부해 왔다.

최근에는 '쌀화환 나눔스토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명목뿐인 홍보대사가 아닌, 적극적인 활동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김진우는 직접 쌀을 구입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부한 쌀과 합쳐 틈날 때마다 용산 쪽방촌을 방문해 쌀을 비롯한 식재료를 나르고 전달하고 있다. 적극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행복을 전하는 김진우의 짧은 구세군 변신이 더욱 진정성을 발휘해 의미 깊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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