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지인들에게 하트 문자를 남발한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18일 새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표현을 잘 한다"며 지인들에게도 하트 문자를 잘 보낸다고 웃음지었다.
김우빈은 "제가 무뚝뚝하고 남자답기보다는 표현을 잘 하는 편이다"며 "사랑한다는 말이 친구들에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도 꺼내기가 쉽지 않다. 그걸 못한다는 게 어느 순간 후회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우빈은 "많은 선배님들이 많이 당황하신다. '얜 뭐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실 텐데도 웃으면서 많이 받아주신다"며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니까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고창석은 물론이고 전작 '친구2'에서 함께 한 선배 유오성에게도 마찬가지 하트 문자를 남발했다고.
김우빈은 다만 "여배우들에게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하트를 조심하고, 남자분들에게는 하트를 남발한다"며 "여자친구에게는 표현을 잘 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지인들에게 자주 했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최고 수준의 보안 설비를 자랑하는 인천 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 원을 훔치러 나선 절도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퍼 무비. 김우빈은 능력과 외모, 자신감을 갖춘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기술자들'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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