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FA 포수 차일목과 2년 4억 5000만원 계약

김동영 기자  |  2014.12.18 16:17
원 소속구단 KIA와 계약을 체결한 차일목.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가 18일 포수 차일목(33)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차일목과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1억 5000만원, 연봉 1억 5000만원 등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초 차일목은 FA 자격을 얻은 뒤 우선협상기간 동안 KIA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조건에서 이견을 보여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뚜렷한 행선지를 구하지 못하면서 타 팀과의 협상기간도 넘겼다. 뚜렷한 성적을 남기지 못한 차일목을 영입하면서 보상금과 선수까지 넘겨주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차일목은 다시 원 소속구단 KIA와 협상에 나섰고, 결국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IA는 포수 공백 없이 2015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KIA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에 투수 저스틴 토마스의 자유계약공시를 신청했다. 현재 KIA는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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