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윤균상, 생방송 인터뷰서 난 살인자" 고백

조민지 인턴기자  |  2014.12.18 22:20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화면 캡처


'피노키오' 윤균상이 생방송 인터뷰에서 살인자라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제작 아이에이치큐)에서 기재명(윤균상 분)은 MSC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재명은 "당시 아버지의 무고함을 밝히고 싶어서 이곳을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차옥(진경 분)은 "MSC 방송사가 유일하게 얘기를 들어줬었다"라며 13년 전 기재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기재명은 "송차옥 기자님이 이 영상을 어떻게 편집하라고 했는지 기억한다. 그 당시 당신은 아버지를 모함하기 위해 편집하려 했었는데 오늘 보여준 인터뷰 영상은 다르게 편집돼 있다"며 분노하며 답했다.

이어 기재명은 "편집에 따라 사람이 악마도 되고 영웅도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밌다. 당신은 13년 전 이런 편집으로 우리 아버지를 악마로 만들었다. 당신은 13년 전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당신은 살인자인 날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며 충격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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