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손흥민, 득점으로 슈틸리케 감독 고민 덜까

전상준 기자  |  2014.12.19 16:59
슈틸리케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OSEN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4/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으로서는 중요한 한판이다. 손흥민은 컵 대회 포함 최근 6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약 30일간의 침묵이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레버쿠젠의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다. 손흥민은 12월 말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아시안컵을 약 20일 남겨둔 상황에서 발끝의 감각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33실점이나 허용할 만큼 수비력이 약하다. 분데스리가 18팀 중 최하위 베르더 브레멘(38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수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최근 경기인 호펜하임(18일)전서 맹활약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측면공격수로 나서 4개의 슈팅을 때려내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독일 일간지인 빌트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2점을 받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전서 손흥민이 득점할 경우 본인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다. 종전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은 13/14시즌 세운 12골이다.

이제는 침묵을 깨야 할 때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감독도 지난 10일 "손흥민의 출전시간이 조금 줄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을 덜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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