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7년만에 잠정적 해체.."각자 음악 활동"

윤성열 기자  |  2014.12.21 08:16
에이트 백찬(왼쪽부터) 주희 이현


3인조 혼성 보컬그룹 에이트(이현 주희 백찬)가 결성 7년 만에 잠적적으로 해체된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이트의 세 멤버는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각자의 음악 인생을 걷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난 9월 계약이 만료된 멤버 주희와 백찬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음에 따라 에이트는 잠정적인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에이트의 활동은 더 이상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잠정 활동을 중단하게 된 것일 뿐, 세 멤버의 우정은 지속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다시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에이트는 지난 2007년 데뷔 후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현 소속사에 잔류하지 않은 주희와 백현은 현재 여러 기획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이트의 활동 중 군에 입대해 계약 기간이 남은 이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남아 프로젝트 듀오 옴므와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트는 2007년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쇼바이벌'에 등장하며 빼어난 가창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해 첫 정규앨범 'The First'로 데뷔한 에이트는 '잘가요 내사랑', '울고싶어 우는 사람이 있겠어', '이별이 온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9년 히트곡 '심장이 없어'가 수록된 3집 'The Golden Age'로 제1회 멜론 뮤직 어워드 톱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혼성그룹상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솔로 활동에 나선 이현은 '내꺼 중에 최고'로, 또 2AM 창민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로 가수로써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2년부터 이현의 군 입대로 공백기를 보낸 에이트는 지난 9월19일 3년 만에 신곡 '미치지 말자'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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