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즌 4호골' 류승우, 슈틸리케호 승선 가능할까?

김우종 기자  |  2014.12.20 15:52
류승우(오른쪽)과 소속팀인 브라운슈바이크의 토르스텐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 및 GIF=브라운슈바이크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영상 캡쳐, 편집



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가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최근 대단한 상승세다. 그런 그가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브라운슈바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FC하이든하임과의 '2014~15 시즌 독일2 분데스리가(2부리그)' 원정 경기에서 류승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류승우는 7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류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체력적인 안배를 위한 감독의 배려로 보였다.

류승우가 교체 투입된 시점은 양 팀이 0-0으로 맞서고 있던 후반 15분. 팀의 공격이 안 풀리자 토르스텐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이 바켄가 대신 류승우를 교체 투입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류승우가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인 후반 16분에 결승골을 넣은 것이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쾨르베르가 제대로 잡지 못한 뒤 떨어트렸다. 이때 문전에 있던 류승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툭 차 넣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운슈바이크는 10승3무6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리그 선두인 FC잉골슈타트 04(승점 39점)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좁혀졌다.

이제 관심은 그의 대표팀 승선 여부로 모인다. 류승우는 아직 젊다. 그렇지만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특히, 벤치를 달구는 게 아닌 그라운드 위에 꾸준히 나서며 경험을 쌓고 있다. 또 12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 수치로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달 말 레버쿠젠과의 임대 계약 만료를 앞둔 그는 지난 19일 레버쿠젠과의 완전 이적에도 합의했다. 심적 부담도 덜었다.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은 FIFA 주관 대회라 대표팀 선수 차출이 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오히려 브라운슈바이크가 내심 그의 차출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류승우는 최근 최전방 공격수로 연일 선발 출전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에는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의 부상으로 골잡이가 부족한 상황이다. 박주영(알샤밥)도 중동 무대에서 이렇다 할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취임 후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선발에 있어 나이, 학연, 지연과 관계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과연 류승우는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명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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