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이빨' 수아레스, 8경기 만에 스페인 무대 데뷔 골

한동훈 기자  |  2014.12.21 11:15
수아레스(왼쪽)과 페드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8경기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 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코르도바와의 홈경기에 리오넬 메시,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짝을 이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완승에 기여했다. 수아레스의 프리메라리가 1호 골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수아레스의 발끝에서 드디어 득점포가 터졌다.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이전까지 리그 7경기에서 어시스트만 5개였는데 결국 8경기 째 골 갈증을 풀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어 속이 타던 차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올 여름 우루과이 대표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상식 밖의 행동으로 4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어깨를 깨물었던 것. 결국 리버풀에서 쫓겨나듯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지난 10월에서야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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