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후보 불발

전형화 기자  |  2014.12.22 08:48


올해도 한국영화는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총 83편 출품작 중 1차 후보작 9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와일드 테일즈'(아르헨티나) '탄제린즈'(에스토니아) '옥수수섬'(조지아)'팀북투'(모리타니아) '피고인'(네덜란드' '이다'(폴란드) '리바이어던'(러시아), '포스 마주어'(스웨덴), '해방자'(베네수엘라' 등이다.

한국영화 후보작으로 출품했던 '해무'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는 63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아카데미 외국어상 부문에 출품한 이래 줄곧 도전장을 던져왔다. 하지만 단 한 편도 후보에 오른 적이 없다. 아카데미 회원들을 상대로 한 현지 상영회 등 홍보 전략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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