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선수' 이정협,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신데렐라'

축구회관=전상준 스타뉴스 기자  |  2014.12.22 10:10
이정협. /사진=OSEN



이정협(23, 상주상무)이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가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이정협은 공격수 3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파격적인 선발이다. 이정협은 올 시즌 상주 소속으로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은 전방 공격수다. 출전 수는 비교적 많아 보이지만 교체출전 횟수가 많다. K리그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자원은 아니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음지에 있던 이정협을 새롭게 발굴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일 제주도 전지훈련 참가명단에도 이정협을 명단에 포함시켰었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경기를 5번 봤다. 교체출전 횟수가 많았는데 뛸 때마다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정협은 지난주 진행된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해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정협은 영리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1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도 이정협은 1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다.

결국 이정협은 최초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배고픈 선수, 열정 있는 선수가 있다면 깜짝 발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공언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약속을 지켰다.

한편 아시안컵은 2015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비롯하여 오만, 쿠웨이트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의 첫 경기는 10일 오후 2시 오만전이다. 2차전은 13일 쿠웨이트전, 3차전은 17일 호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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