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대표팀 탈락 이유, 결국은 떨어진 기량 때문

축구회관=전상준 스타뉴스 기자  |  2014.12.22 11:43
박주영. /사진=News1



박주영(29, 알 샤밥)의 아시안컵 최종 명단 탈락 이유는 결국 떨어진 기량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최대 고민으로 꼽히는 최전방 공격수에는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 자이시), 이정협(상주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은 탈락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탈락 이유에 대해 "선수 소집여부는 해당 선수가 얼마나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지에 달려있다. 타깃형 공격수를 찾다보니 박주영을 제외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소 돌려 말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박주영의 탈락 이유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기량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근호와 조영철을 제로톱 자원으로 분류했다. 타깃형 공격수로는 이정협을 선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이 제로톱 자원으로서도, 타깃형 공격수로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향후에도 박주영이 선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동안 박주영은 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 하지 못했다고 평가됐다. 실전감각을 찾으면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로 인해 박주영은 아스날을 떠나 주전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운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으로 이적했다. 출발은 좋았다. 박주영은 잦은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데뷔전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후 6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수 없었다.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박주영이다. 대표팀에서 박주영의 흔적이 조금씩 지워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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