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MBC연기대상 참석..대상의 의리

김현록 기자  |  2014.12.22 15:26
하지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하지원이 오는 30일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22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하지원은 오는 30일 밤 서울 상암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2014 MBC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지난해 '기황후'로 대상의 영예를 품에 안았던 하지원은 전년도 대상 수상자가 이듬해 대상을 수여하는 전통에 따라 올해 연기대상에 함께하기로 했다.

하지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방영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에서 타이틀롤 기승냥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며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기황후'가 대만에서 한국드라마로는 '대장금' 이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한류스타로도 국내외를 누볐고, 신작 영화 '허삼관'을 촬영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 왔다.

하지원은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허삼관' 프로모션과 각종 해외 행사 등으로 숨 돌릴 새 없는 와중에도 대상 수상자로서 함께하기 위해 일찌감치 일정을 조정했다는 후문.

전년도 수상자지만 올해에도 '기황후'로 넉 달 동안 열연을 펼치며 월화드라마 정상을 지킨 터라 올해 연기대상 참석이 더욱 빛난다.

한편 2014년 방송된 MBC의 모든 드라마를 총망라하는 2014 MBC 연예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개그맨 신동엽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기자로도 활약중인 수영이 MC를 맡은 가운데, 최초로 시청자의 선택을 통해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키로 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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