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1골 마감' 손흥민. 아시안컵 참가차 '귀국'

김우종 기자  |  2014.12.22 16:43
손흥민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 축구의 희망' 손흥민(22,레버쿠젠)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할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역시 모두의 예상대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공항에서 "전반기 활약에 만족한다"고 밝힌 손흥민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얼마나 준비를 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아직 남은 만큼 아시안컵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공격 자원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전반기 총 26경기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2골을 넣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일정의 절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1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시즌 막판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이 A매치를 치를 때마다 유럽과 아시아를 반복해서 왔다 갔다 했기 때문이다. 이날 손흥민은 입국 이후 최대한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할 계획이다.

손흥민(좌)과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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