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규, 코코엔터 사태에 입열어.."답답하고 속상해"

안이슬 기자  |  2014.12.22 21:27
개그맨 홍인규/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홍인규가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홍인규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보도에 대한 글을 올렸다.

홍인규는 "최근 저희에 대한 기사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 준호형, 대희형이 소속 연기자분들과 똘똘 뭉쳐 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데 15명 정도로 추려내고 나머지 연기자들은 버려지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기사가 나서 너무나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기사를 통해 정말 저희가 분열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진정 원하시는 건지. 모두가 피해자인 이 상황에서 지나친 관심보다는 연기자들이 힘을 합쳐서 이겨 나갈 수 있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 당부했다.

홍인규와 김준호, 이국주, 김대희, 김민경, 김원효, 김지민 등이 소속되어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거액의 횡령 사건에 휘말렸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 모 대표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 대표가 수년간 수억 원 가량 횡령해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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