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센터' 바레장, 아킬레스건 부상..끝내 시즌아웃

국재환 기자  |  2014.12.25 10:34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선고받은 안데르손 바레장(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AFPBBNews=뉴스1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센터 안데르손 바레장(32)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바레장의 상태가 심각하다"며 "바레장의 아킬레스건은 파열된 것으로 전해졌고, 올 시즌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바레장은 미네소타와의 경기가 진행되던 3쿼터, 리바운드 이후 착지를 시도하다 엉거주춤하게 넘어졌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코트에 쓰러진 바레장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의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는 바레장은 평균 9.8점 6.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수치상으로 아주 뛰어난 기록은 아니지만, 바레장은 코트에 나설 때마다 적극적인 수비와 움직임을 가져가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비록 주득점원은 아니지만, 바레장의 이탈로 인해 클리블랜드는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르브론 제임스(30), 케빈 러브(26), 카이리 어빙(22), 이른바 '빅 3(BIG 3)'로 불리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으나 이 선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에 나설 수 있는 것도 인사이드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보여준 바레장의 존재 때문이었다.

비록 트리스탄 톰슨(23)이라는 대체 자원이 있지만, 신체조건이 206cm 103kg으로 바레장(211cm, 117.9kg)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또한 경험 면에서도 바레장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톰슨이 과연 바레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올 시즌 NBA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현재 17승 10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25일 마이애미 히트와 크리스마스 경기를 치른다. 바레장을 잃은 클리블랜드가 향후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4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안데르손 바레장(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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