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UTD, 박지성 현역 복귀 제안..실현 가능성은?

전상준 기자  |  2014.12.26 08:47
박지성. /사진=뉴스1



인도네시아 슈퍼리그의 발리 유나이티드가 박지성(33, 은퇴)에게 현역 복귀 제안을 했다.

인도네시아 다수 매체들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역 생활을 할까?'라는 제목을 내놓으며 발리 유나이티드가 박지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리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야베스 타누리는 박지성 측과 몇 차례 접촉해 현역 복귀에 대해 논의했다. 발리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자신들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야베스 타누리는 "박지성 영입에 관심 있다. 그는 좋은 선수다. 박지성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박지성이 올해 중순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또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부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박지성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박지성은 여러 국가를 오가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지성은 은퇴 후 약 7개월간 공백기가 있었다. 현역으로 뛸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 인도네시아 리그가 2월 개막해 11월까지 진행되는 장기레이스인 점도 박지성에게는 부담이다.

또 박지성은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박지성은 최근 축구외교 사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맨유 및 에어아시아 홍보대사 활동도 외교사업의 일환이다. 몸 상태와 향후 로드맵을 고려하면 박지성의 현역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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