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반응 극과 극.."최고의 코미디vs저급한 영화"

안이슬 기자  |  2014.12.26 11:50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봉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소니픽쳐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 유튜브 무비 등을 통해 '인터뷰'의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어 25일에는 미국 300여 개 상영관에서 '인터뷰'의 상영이 시작됐다.

영화가 공개되며 '인터뷰'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열린 시사회에서 언론이 보였던 평가들도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터뷰'가 화제에 못 미치는 작품이라고 혹평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인터뷰'에 대해 저급한 영화라고 표현하며 "마약에 대한 농담, 에미넴이 TV인터뷰에서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하는 등의 쇼비즈니스 개그들,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아주 별로인 에피소드들을 섞은 것 같다"고 혹평했다.

라스베이거스 위클리의 조시 벨은 "어떤 이들은 애국심으로 이 영화를 볼 테지만, 그것은 단지 시간을 때우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인터뷰'의 풍자와 코미디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매체들도 있었다. 타임아웃뉴욕은 "'인터뷰'는 세스 로건이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류에 있는 코미디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주인공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의 호흡을 호평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춘 프랭코와 세스 로건은 애정을 기반으로 한 대단한 조롱을 보여준다"며 "이런 신뢰는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픽쳐스는 '인터뷰'의 와이드릴리즈를 앞두고 해커들에게 공격을 받아 임원, 직원들의 개인정보, 개봉하지 않은 영화의 클립, 배우들의 개인정보 등 다수의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커들은 소니픽쳐스에 '인터뷰'의 개봉을 철회하라고 압박했고, 소니는 크리스마스 개봉을 포기했다. 이에 일부 독립영화관들이 상영을 제안하며 극장 상영이 가능해졌다.

사건을 조사한 FBI는 북한 정부가 소니픽쳐스 해킹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롱령도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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