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인터뷰' 개봉 서명 운동 진위 논란

최혜은 기자  |  2014.12.26 16:16
/사진= 영화 '인터뷰' 포스터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가 벌인 영화 '인터뷰' 개봉 서명 운동에 대해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

26일(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 매체에 따르면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 임원들은 조지 클루니가 벌인 '인터뷰' 개봉 서명 운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조지 클루니가 '인터뷰' 개봉을 위해 할리우드 배우들과 제작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진행했고, 이들에게 거절당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익명을 부탁한 한 대표는 "서명에 관한 얘기가 기사화 될 때까지 서명에 대해서 몰랐다"며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서명을 했을 것"이라 말했다.

'인터뷰'는 평범한 미국 리포터가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북한 체제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코미디 영화로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19일 개봉을 앞두고 자칭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라는 단체가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픽쳐스에 사이버 테러를 감행했다. 이후 극장 테러까지 예고되면서 결국 소니픽쳐스는 영화 상영을 취소했다. 이에 조지 클루니를 비롯한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은 이 같은 상영 취소 조치에 유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지 클루니는 앞장서서 "'인터뷰' 개봉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것"이라며 해커들과 상영을 취소한 소니픽쳐스사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인터뷰' 상영 지지 서명을 여러 할리우드 주요 인사들에게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조지 클루니가 실제로 서명 운동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조지 클루니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지 않으면서 의문을 키우고 있다. '인터뷰'는 우여곡절 끝에 25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등 미 전역의 320개 독립영화관에서 일제히 상영을 시작했다. 이후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조지 클루니가 이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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