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 S병원 강세훈 원장이 방송에 출연해 후회의 심경을 토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송년특집 생방송 오늘저녁'의 코너 '2014현장과 시선 - 다사다난, 연예계 사건사고 총정리'에서는 강 원장이 등장했다.
강 원장은 이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타깝고 죄송하고 후회가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앞서 고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심정지로 쓰러졌다.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0월27일 사망했다.
이후 신해철의 아내는 고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 등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신해철을 수술한 K원장을 그 간 2차례 소환 조사했고, 현재 신해철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병원 측의 과실이 있었는지 여부 및 수술 후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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