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김지민, KBS연예대상 쇼오락부문 男女최우수상

문완식 기자, 이경호 기자  |  2014.12.28 01:07
/사진=2014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추성훈과 김지민이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오락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추성훈과 김지민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쇼오락부문 남자,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추성훈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추사랑과 함께 멋진 부녀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추성훈은 "이 상은 솔직히 저 혼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고맙다는 말을 잘 안 한다. 이 자리를 통해 말하겠다. PD님, 작가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위기탈출 넘버원', '가족의 품격', '인간의 조건'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다.

김지민은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하다. 고생 많이 했다"며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열심히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준호 선배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고 했다. 사람을 많이 남겼다. 돈은 뭐"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때문에 흩어지지 않고, 모여 있다. 선배님 힘내세요"라며 최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사건으로 가슴앓이 중인 김준호를 위로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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