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김신영, KBS연예대상 쇼오락부문 男女우수상

문완식 기자, 이경호 기자  |  2014.12.28 00:35
/사진=2014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데프콘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오락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데프콘과 김신영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각각 쇼오락부문 남자, 여자 우수상을 받았다.

데프콘은 '1박2일'에서 활약했다. 데프콘은 "진짜 제가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너무 큰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매일마다 기도를 다니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8년 동안 제 밑에서 공생한 내 동생 현준이 고맙다"고 했다.

이어 "우리 유호진PD 고생 많이 하는데, 항상 감사하다"며 '1박2일 시즌3'의 스태프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해피투게더3'과 '인간의 조건'에서 활약했던 김신영은 "살 빼고 나서 처음으로 받는 예능상입니다"며 "많은 분들이 살을 뺐을 때 제 분명히 인기 떨어지고 감도 떨어질 거라는 얘기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징크스를 언제 깨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앞으로 뚱뚱한데 살 못 빼는 개그우먼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힘들었을 때 도움 준 '인간의 조건' 멤버들, '해피투게더3'에서 응원해 준 감독님들, 박미선 선배님, 유재석 선배님, 조세호 선배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가수 유희열, 성시경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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