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MBC연예대상 대상..역대 대상 11관왕 등극(종합)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2014.12.30 00:36

국민MC 유재석이 지상파 연예대상 통산11관왕에 올랐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이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선정된 가운데, 유재석은 김구라, 박명수, 김수로, 서경석 등 4인의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유재석은 지난 27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MBC방송연예대상까지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욱이 유재석은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상파 방송3사 연예대상 통산 총 11번의 연예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유재석은 KBS 연예대상에서 2005년, 201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2006년, 2007년, 2009년, 2010년 SBS 연예대상에서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2005년부터 거의 매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올해는 KBS에 이어 MBC에서까지 대상을 받으며 국민MC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로 9년 넘게 프로그램을 끌어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방송된 '무한도전-선택2014'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무한도전'을 이끌어오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4월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지난달에는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을 떠난 가운데서도 남은 멤버들을 다독이며 '무한도전'의 1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어느 방송인보다 가장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에서 골고루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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