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연예대상, 44만 시청자의 선택은 유재석!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2014.12.30 00:42


시청자들의 선택은 유재석이었다. 국민MC 유재석이 MBC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MBC 공개홀에서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열리는 방송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선정됐다.

유재석은 이날 대상 후보에 오른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등을 제치고 대상에 올랐다. 유재석은 지난 27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MBC방송연예대상까지 석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MBC가 100%로 문자투표로 대상을 뽑는다고 발표한 이후, 가장 유력한 대상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유재석은 이날 67만 여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약 44만여표를 득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혹시나 이변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관심 속에서 역시 시청자들은 유재석을 택했다. 국민MC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로 9년 넘게 프로그램을 끌어오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방송된 '무한도전-선택2014'에서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무한도전'을 이끌어오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는 지난 4월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고, 지난달에는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을 떠난 가운데서도 남은 멤버들을 다독이며 '무한도전'의 1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어느 방송인보다 가장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 3사 예능프로그램에서 골고루 활약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7일 진행된 KBS연예대상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이 오는 30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에서도 대상을 받으며 지상파 3사 연예대상을 석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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