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개그맨 김준호와의 의리를 지켰다.
이국주는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이국주는 수상소감을 말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수상소감 도중 "다른 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가장 힘드신 분은 김준호 선배가 아닌가 싶다. 그 소속사에 있는 저다"라며 "저희 배신안하고 같이 똘똘 뭉쳐 기다리고 있으니까 저희 조금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국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40여 명이 소속됐던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김준호가 콘텐츠 부문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개그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는 점에서 어려운 개그맨들의 보호막이 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이달 초 경영을 전담했던 공동대표가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도주하면서 어려움에 휩싸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개그맨들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사실상 공중 분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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