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청팀 역전승..누가 있었나

김현록 기자, 김미화 기자  |  2015.01.01 01:24
사진=2014 MBC 가요대제전 화면 캡처


2014 MBC 가요대제전 청백전이 청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2014 MBC 가요대제전이 3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신사옥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170여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청백 대결을 벌인 결과 청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청팀은 7만7359표를 얻어 7만2897표를 얻은 백팀을 눌렀다. 청팀은 중간 집계에서 백팀에게 뒤졌으나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전현무 씨스타 소유가 MC로 나선 청팀에서는 방탄소년단, 러블리즈, 선미, 규현, 소유X정기고, 효린X주영, 에일리, 시크릿, 씨스타, 틴탑, 포미닛, 보이프렌드, 블락비, 플라이투더스카이, 임창정, 엑소(EXO), 2PM 등이 활약했다.

또 갓세븐, 레드벨벳, AOA, 마마무, 태민, 허각&정은지, SM 더 발라드(태연&종현), 걸스데이, 티아라, 에이핑크, 빅스, AOA, 비투비, B1A4, 카라, 홍진영, 인피니트, 비스트 등이 백팀의 무대를 꾸몄다. 백팀 MC는 김성주와 걸스데이 혜리였다.

청백 이외의 스페셜 무대에 오른 이들도 활약했다.

첫 무대를 장식해준 형돈이와 대준이, 빅병(잭슨, 엔, 혁, 육성재) 등 청백팀에 속하지 않은 가수들도 맹활약했다. 신성우와 넥스트가 고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 올라 '민물장어의 꿈',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등을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와 자이언티, 크러쉬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으며, 씨엔블루와 태진아, 강남도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와 동방신기는 파이널을 장식했다.

승패가 결정된 뒤 모든 가수들은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부르며 이날의 쇼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 해를 빛냈던 가수들이 총출동한 2014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 국민 악녀 이유리, 씨스타 소유와 걸스데이 혜리 등 5인이 함께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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