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인종차별 논란 "존경심의 표현일 뿐"

최혜은 인턴기자  |  2015.01.05 15:58
마돈나 인스타그램에 게제된 논란이 된 밥 말리 사진/사진출처= 마돈나의 인스타그램


팝스타 마돈나(56)가 최근 미국의 역사적인 인물 얼굴에 자신의 새 앨범 콘셉트와 유사하게 얼굴에 줄을 두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해명했다.

4일(현지 시간 이하 동일 기준)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하 동일기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사적 인물들이 합성된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마돈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만델라, 밥 말리 등 인종차별에 반대한 미국의 역사적 인물들의 사진들을 조작해 논란을 야기한 것. 사진에서 인물들은 마돈나의 새 앨범인 '레벨 하트(Rebel Heart)'의 표지와 같이 얼굴에 줄을 두르고 있다.

많은 팬들은 역사적 인물들이 앨범 홍보에 사용됐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마돈나는 이와 관련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을 했다. 마돈나는 논란이 된 사진들은 팬들이 제공한 것이며,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그들이 진정한 '레벨 하츠'임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팬과 사진들이 인종차별을 목적으로 했다는 지적을 부정했다.

더불어 마돈나는 "이 인물들과 동급으로 여겨지면 감사 하겠다"며 "이들이 하는 것의 백분의 일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돈나의 사진논란과 관련 일부 팬들은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이 사진들이 역사적 인물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올린 팬아트로 그들을 찬양하기 위해 올린 것이지 인종 차별을 목적으로 게재한 사진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마돈나의 해명글 /사진출처=마돈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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