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스톤 맡던 '카바레' 주연, 시엔나밀러로 교체됐다

최혜은 인턴기자  |  2015.01.08 15:51
사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틸


브로드웨이 뮤지컬 '카바레에서 미국 배우 엠마 스톤이 맡고 있던 주역을 시엔나 밀러가 대체한다.

더 가디언 등 미국 매체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브로드웨이 뮤지컬 '카바레'에서 엠마 스톤(27)이 맡고 있던 '샐리 보울즈'의 역을 시엔나 밀러(33)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엔나 밀러는 이번 17일부터 주역을 맡으며 극의 마지막 6주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가 맡게 된 이야기의 주역, '샐리 보울즈'는 나치가 활동하던 독일을 배경으로 카바레에서 일하는 킷캣 클럽의 댄서이다.

과거 엠마 스톤은 그가 겨우 9살이었을 때 이 연극을 영화로 처음 접했다고 밝히며 "아홉 살짜리에겐 부적합한 연극이다. 아이들을 데려오지 말라"는 말로 관심을 끈 적이 있다.

동명 원작 소설 '카바레'를 기본으로 1966년 처음 브로드웨이에 오른 '카바레'는 2013년 3번째로 재탄생됐다. 샐리 보울즈 역은 엠마 스톤을 포함해 총 3명이 맡았다. 엠마 스톤 이전에 샐리 보울즈를 연기한 미쉘 윌리암스는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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