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팬들 마음을 울리는 경기 하고 싶다"

전상준 기자  |  2015.01.09 14:10
슈틸리케 감독. /사진=뉴스1



"개인능력보다는 팀이 더 중요해"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A조 조별예선 오만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팀을 위해 경기했을 때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며 끈끈한 조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SEN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개개인보다는 모두가 팀에 녹아들었을 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개인의 능력은 중요하지 않다"며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대표 선수들은 20개 국가의 리그에서 뛰고 있다. 조직력을 다지는 게 어렵다. 하지만 한국은 독일과는 달리 유럽과 중동 무대 외에는 많이 없기 때문에 조직력을 다지는 게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TV로 한 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함께 아시안컵 A조에 속해있다. 첫 경기인 오만전은 10일 오후 2시 펼쳐진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은 13일 오후 4시, 호주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은 17일 오후 5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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